평소에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 편이여서 종이와 플라스틱, 비닐 등을 따로 모아 배출하고 있다. 얼마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분리수거를 하다가 나 혼자 배출하는 플라스틱 병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탄산수를 즐겨 마셔서 이틀에 2~3병을 마시다 보니 나 혼자 배출하는 플라스틱 병이 일주일에 20개가 훌쩍 넘어가는 상황. 비닐을 분리하고 봉투에 빈병을 차근 차근 담다가 불현듯 예전에 보았던 블로그 포스팅이 생각났다. 쓰레기를 돈으로 만든 다는 "네프론" 이라는 자원 순환 로봇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네프론은 슈퍼빈이라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만든 기계인데 플라스틱 병과 캔을 투입하면 수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일정 포인트 이상이 적립되면 현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당시엔 바로 실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