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연말정산 서류를 정리하여 제출했다. 직장 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었고 미혼에 부양가족이 없는 직장인이지만 나는 단 한번도 연말정산 때 세금을 추가로 뱉어낸적이 없다. 서류를 제출하며 대략 계산을 해보니 올해는 150만원 정도를 돌려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급액으로는 새 핸드폰을 장만할 예정이다. 명품은 소비하지 않으나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 여행을 하고 2-3번의 국내 여행도 한다. 1년의 총 소비 금액은 연봉의 15%~25% 정도로 많은 편도 아니지만 다양한 세제 혜택 상품에 차곡차곡 불입해왔고 덕분에 연말정산시기에 항상 돌려받아왔다. 물론 가족들의 도움도 있었다. 현금영수증의 경우 아빠가 모두 내 번호로 진행해주고 계시는데 나 혼자 쓰는 금액으로는 혜택을 위한 소비 문턱인 연봉의 25%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