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 1년에 12만원?!?!

2022년 알뜰교통카드 환급내역

 

경기가 안 좋은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미국 수출에 대부분의 이익을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 관련하여 미국 경기가 좋지 않았고 2023년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작년에 연봉동결과 대규모의 감원을 진행했다. 그러나 회사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곧 추가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상황이 되어 예산을 짜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데 주로 문화생활, 여행 등과 같이 필수 소비가 아닌 부분에서 최대한 아끼려고 하고 있다. 다만 항상 추가로 절약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궁리하고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알뜰교통카드에 알게 되었다. 

 

자차가 없다보니 출퇴근 및 여행은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진행하고 있다.

출,퇴근에만 한달에 5만원 이상을  꼬박꼬박 지출하고 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교통비 할인률은 그리 높지 않아 5만원 이상을 사용해도 천원정도 밖에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그런데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서 한 달에 만원 가량을 환급 받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자주 방문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처음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중 고민했는데 알아보고 있던 당시에 우리체크카드 발행 후 일정 금액만 사용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잔 쿠폰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우리체크카드로 가입 진행하였다. 작년 3월부터 꼬박꼬박 사용하고 있고 매달 만원 가량 환급을 받고 있다.

 

다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앱에 들어가 출발/도착 버튼을 눌러줘야하는데 화면이 정지하는 등 앱 내부상 오류가 잦아 사용을 하지 못하는 날들도 있다. 다만 국가에서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지속적으로 개선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체크카드의 경우 한달 사용분에 대하여 다음달에 연결 계좌로 입금을 해주고 있어 입금 내역이 뜰때마다 소소하게 나마 용돈을 버는 기분이 들어 참 좋다. 가만히 찾아보면 이렇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을텐데 그 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활했던 것이 아닌지 하고 생각해본다. 1년에 12만원. 작다면 작은 금액일수도 있겠지만 정리해고의 위험에 놓인 지금 필요없는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모두 받아 신중하게 재정관리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