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겁없이 뛰어들었다가 1년이상 혼쭐을 나고 있는 요즘, 배당주는 그래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배당주의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배당 주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적정주가에 대한 개념이 생겨 주가가 오를때 추격 매수를 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으며 성장주와 배당주를 섞어 투자하는 조금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배당주의 경우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에 매수할 수록 배당률이 올라간다는 특성이 있어 지난 몇달간 매수를 진행하기에 좋은 시기였지만 배당률보다는 실제로 받는 배당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한 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과 한달에 배당주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을 고려하여 현재 매달 7개의 배당주를 매수하고 있다. 자금 사정 및 높은 환율로 인하여 최근 성장주 매수는 잘 하지 못하고 있는데 성장주 매수를 진행할 때에도 배당금 지급 여부가 중요한 척도가 될만큼 배당금을 키우는데 더 많은 집중을 하고 있는 요즘이다.
물론 배당을 준다고 해서 건실한 기업이라는 의미는 아니고 배당 보다는 자사주 매입이라던지 신사업 투자라던지 다른 방식을 통하여 주주에게 환원하는 좋은 기업들도 많지만, 배당금의 경우 바로 눈에 보이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업의 자금 상황이나 성장성보다 현재 시점에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의 주식에 눈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기 살을 깎아 배당을 주는 기업들도 있고 현재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없는 기업들도 있기 고배당이라는 꼬임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배당금으로 총 $349.00이 입금되었다.
배당의 경우 매월 지급하는 종목과 분기별로 지급하는 종목, 1년에 한 번씩 지급하는 종목 등 다양한 지급 시기가 있는데 분기 지급이 가장 흔한 달이 3월, 6월, 9월, 12월이다보니 이 시기에는 다른 달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된다.
종종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을 받은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 능력치로는 감당하기 힘든 투자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래도록 계좌에 담아둘만한 배당주 위주로 매수하고 주가 상승률이 왠만큼 높지 않고서는 매도하지 않을 생각이다.
올해 목표중의 1가지는 매달 배당금이 25불 이상씩 일정하게 들어오도록 배당주를 더 매수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포트폴리오에서 배당금이 가장 적은 달은 10월이고 배당금은 $12불정도이다.
관심이 가는 기업 중 10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중이며 10월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 중 마음에 드는 기업이 없다면 월 배당금을 지불하는 주식이 적정 단가에 도달했을 때 추가로 매수하여 10월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배당금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해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주식이 FOMC이후로 급반등을 하며 조금씩 손실폭을 줄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긴축 사이클의 정확한 기간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시장 및 나의 자금 상황을 살펴 보고 신중한 배당주 투자를 진행해서 조기은퇴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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